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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인수할 때 포스기 조작 조심하세요

by 정보사전21 2021.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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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랜차이즈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 입니다.
5년째 운영하고 있는 체인점이 있고 매장을 담당하는 슈퍼바이져(본사소속)가 있습니다.
4개월 전 슈퍼바이져가 본인이 담당하는 매장중 하나가 매물로 나왔다고 하더군요..
몇년전까지 하루매출 200~300은 기본이고 500~600까지도 했었던 매장인데 지금은 그정도까진 아니라 계약기간 만료가 되간다며 장사를 그만하신다고 아깝다고 하더라구요...
본인 친구도 그 건물에 수백명이 있는 회사직원이라 장사 잘되는 매장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매출을 물어봤습니다. (가맹점들이 일정산을 하면 본사는 각 가맹점의 매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랬더니 정산을 안하는 매장이라 직접 방문하여 보고 확인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슈퍼바이져가 확인한 최근 6개월 월평균 매출은 3200이었습니다.
전 월매출 3200을 제가 운영하고 있는 매장에 대입해 계산해 보니 수익이 발생하는 매장임을 확신하고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모님께, 처형께, 와이프랑 제 신용대출에 카드론에....무리해서 돈을 모았습니다.보증금이 1억/임대료 350/권리가 2천 이었거든요..1억2천을 어렵게 어렵게 모아서 간판, 주방공사, 집기구입등 1,500가량을 추가로 투자했습니다. 평균매출에 더 열심히 해서 올려야지~라는 각오로 말이죠..이 매장은 제가 운영중인 매장보다 임대료가 좀더 비싸지만 그래도 수익이 발생하는 정도라고 판단되었으니까요...
근데 인수를 하고 간판도 교체하고 이것저것 새로 구입해서 오픈을 했는데..
슈퍼바이져가 얘기하는 매출의 반토막도 안나오더군요... 첫달 월매출이 1500이 나왔습니다.
명절도 끼고, 공사하느라 며칠 문도 닫았기에, 단골장사하는 동네라길래 텃세란게 있구나, 그 탓이겠구나...했습니다...투자한단 생각으로 홍보전단지 제작을 하고 뿌리고 해도, 말일이 얼마 남지않은 10월 현재까지 월매출이 1500도 안됩니다.
인건비 아끼겠다고 홀 알바를 제외하고 직장다니시는 어머니 저녁에 주방에 일하시게 하고 공장다니시는 아버지 밤부터 새벽4시까지 배달하시게 하고 저는 하루에 15~16시간씩 일하고 있는데도 너무 매출이 안오르니 너무너무너무 화가나더라구요...제 자신에게...부모님게 너무 큰 불효를 하고 있는거 같아서..제 자신에대한 자괴감때문에 밥도 제대로 못먹고 2개월만에 10키로가 빠졌더군요...그도 그럴것이 지금 하루하루가 저에겐 지옥입니다.그래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POS를 차근차근 보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슈퍼바이져가 말한 매출은 어떻게 된건지...나한테 사기친건가...근데 이상한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현금 매출이었던거죠....하루에 적게는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평균 20만원씩 없는 매출을 만들어 놨더군요....그렇다면 월매출은 월평균 600씩 빠진 2600이 됩니다. 근데 그마저도 월평균이 3000이었는데 슈퍼바이져가 200을 불렸더군요...그럼 월매출이 2400이 됩니다. 그럼 적자 매장이 되는거죠.근데 제가 모르는 조작이 더 있다면 가게를 폐업해야 하는 매장이 되는게 맞는거였습니다...임대료에 인건비에...대출받아 시작한 매장이라 1달 꼬박 1천만원씩 적자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번달은 카드론, 현금서비스로 매꿀 준비는 됐는데 다음달에 상환은 어떻게 할지 대출 이자는 어떻게 갚을지 다음달에 다가오는 또한번의 1천만원의 적자는 어떻게 할지 또 걱정입니다. 사채를 써서 매꿔야 하나요.... 하루하루가 몸축나고 부모님께 죄스럽고 적자니까요...하루빨리 손해를 감수하고 이 생활을 끝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부터 질문 드립니다.
1. 매출조작임이 확실합니다. (너무나 티가나도록 매일 약 20만원을 비슷한 메뉴로 비슷한 시간대에 현금으로 찍어놨더라구요..), 티나는건 우선 20만원이고 더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추가적인 반복적 수법은 아직까진 못찾았습니다.)
제가 너무 슈퍼바이져를 믿었던거죠..저보다 POS를 더 잘알고 이런 경우를 많이 겪어 봤을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제잘못이 크다는걸 인정합니다. 근데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혹여, 전업주와 슈퍼바이저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럴 경우는 어떠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요??
 
2. 혹 가능하다면 해당 당사자는 슈퍼바이져, 슈퍼바이져가 속한 프랜차이즈본사, 전 업주 어느 사람에게
   해야 할까요??
 
전 정말 요즘 자식된 도리도 못하는 남편몫도 못하는 하루에 15~16시간씩 일해도 적자보는 세상에서 제일 못난 놈이란 자괴감에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근데 매출조작을 보니 너무너무 화가납니다.
내가 왜그렇게 아둔하게 슈퍼바이져 말만 믿고 계약을 했을까 후회도 하고 스스로 너무 한심합니다.
그래서 꼬여버린 실타래를 풀고 싶은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슈퍼바이저든 본사든 전 업주든 제 책임이 100%가 아니라면 단 1%라도 매출조작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면 돈이 아니더라도 벌받게 하고 싶습니다. 제몫이 아니라 못난 저때문에 고생하는 제 가족의 몫으로 꼭 달게 벌받게 하고 싶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포스기 조작사기는 이제는 어느 정도 전형적인 사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영업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이 쉽지 않기때문에 이런 식으로 포스기를 조작해서 매장을 양도하는 방법으로 사기를 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매출이 반토막 이하가 난다면 사기로 고소를 하여 일정한 액수를 받아내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사무실에서도 포스기 조작사기는 여러건 경험을 사례가 있습니다. 민사적으로는 추후에 대응을 하시고 자료를 수집을 하셔서 형사고소를 하시길 바라며 채권추심을 위해서 다수의 형사고소 경험을 가지고 있는 채권추심전문변호사사무소같은 전문변호사사무소에 상담을 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사기고소는 슈퍼바이져와 프랜차이즈 본사를 같이 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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