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이다영 복귀 학폭 피해자의 충격적인 폭로(+근황 흥국생명 증언 고소)

이재영 이다영 복귀 학폭 피해자의 충격적인 폭로(+근황 흥국생명 증언 고소)

 

지난 2월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글들로 이재영·이다영 자매에 대한 학폭피해 사실을 21개로 나열하여 구체적으로 올린 게시물으로 인해 중학교 선수 시절 동기에게 범한 학교폭력 전력이 드러난 여자 프로배구 이재영·이다영 자매에 대한 논란이 집중적으로 확산이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학폭 논란이 불거지자 중징계 처분을 받고 프로배구팀에서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까지 내려졌던 자매는 개인SNS에 자필 사과문과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는 내용의 문자도 보냈습니다.

 

그러나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 넉달 만인 지난 6월 22일, 쌍둥이 자매가 흥국생명 선수로 다시금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SNS에서 자필 사과문을 삭제하고 현재 법률 대리인을 통하여 당시 학폭논란을 반박하며 입장을 완전히 뒤바꿨는데요. 

 

 

쌍둥이 자매 법률대리인은 한 인터뷰에서 "피해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며, 21가지 가해를 저질렀다는 피해자들의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피해자들의 증언을 부정하며 오히려 두 자매의 고소로 인해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지난 주부터 경찰조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이재영,이다영 자매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피해자들은"매일매일이 지옥이었다. 저희는 항상 맞아야했고, 항상 욕을 먹어야 했고, 그것도 동기인 애들한테 그렇게 혼나니까"라며 심정을 밝혔는데요. 

 

 

또한 피해자들에 따르면 "(이재영,이다영)자매는 맘에 안 든다? 그러면 입 대리는 건 기본이었고, 그냥 지나가다 마음에 안 들면 주먹으로 어깨 치는 거 기본이었고, 항상 맨날 맞고 또 욕먹고 '니 애미 니 애비가 교육을 그렇게 시켰냐' 이런 식으로도 이야기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해자C씨는 "자기 분에 못 이겨서 칼(과도)을 들고 오더니 갑자기 칼을 제 목에 대더라. 막 벽에 지르고 목에 대고 피나고 이랬던 것 같다"고 자매에 대한 피해사실을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그 증거로 10년 전 일기처럼 쓴 쪽지와 적응장애를 진단받은 진료기록서를 공개했는데요. 학폭 피해자의 진료 기록서에는 쌍둥이 배구선수(신적인 존재)인 동기들이 구타를 자주 해 못견딘다는 내용이 적혀있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한 편, 지난 22일,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흥국생명 김여일 단장은 이재영, 이다영 선수를 오는 30일까지 선수로 등록시킬 계획을 알려 논란이 재점화되었는데요. 이에 대해 김 단장은 "복귀가 아닌 등록을 하는 것이다"라며 "구단의 선수 권리보호차원에서 등록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답했는데요. 

 

 

그러면서 "구단이 KOVO에 정식 선수 등록을 하지 않게 되면 이재영,이다영은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고 오히려 어디든 복귀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등록과 복귀는 별개의 문제이며 복귀 시점은 전혀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학교 폭력 피해자들과 원만하게 합의되는 게 우선"이라며 복귀를 염두에 두고 하는 발언도 하였는데요.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흥국생명 제정신인가 범죄자를 복귀시킨다고 ?" , "아무리 실력이 좋다고 해도 복귀는 진짜 말도 안된다" , "양심이 있으면 배구판 조용히 떠라 그냥" , "팀에서 하고 다닌 행동 보면 팀 스포츠의 기본이 안 되어있는데" , "김연경 흥국 탈출해서 다행.." , "피해자는 지금까지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데 아직도 배구가 하고 싶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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