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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한강실종대학생, 생전 친구와 나눈 충격적인 문자내용 (+친구 조사 목격자 진술 골든건)

by 정보사전21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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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실종대학생, 생전 친구와 나눈 충격적인 문자내용 (+친구 조사 목격자 진술 골든건)

 

한강 실종 대학생 故손정민씨는 지난 4월 25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다 실종된 후 엿새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어 전국민의 안타까운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사건이 다른 실종사건과 다르게 공론화가 된 원인은 단순 실족사가 아닌 것 같다는 추측, 게다가 함께 술을 마신 친구가 연류되어 있을 것 같다는 추측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는 정민군에게 있어선 가장 중요한 단서를 확보하고 있는 사람일텐데요. 하지만 A씨는 친구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수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는 모습과 증거물품들을 버리거나 잃어버리며 입장을 제대로 밝히지 않는 등 의심을 살만한 행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사가 뒤쳐지고 있던 와중, 손정민씨의 핸드폰 포렌식 작업을 한 결과, 손정민씨와 다른 친구 B씨가 사건 당일 주고받은 문자내역이 발견되었고 손정민씨의 아버지가 메세지 내용을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아래는 손정민씨와 다른 친구 B씨가 주고 받은 문자 내역입니다. 

 

 

오늘인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故손정민씨의 아버지는 위 문자내역을 보고 "정민이가 토요일에 다른 친구들과 한 톡을 찾아봤다"면서 "그 날 있었던 다른 친구들과의 대화를 찾다 보니 약간은 주목해야 될 만한 게 발견돼서 이게 일반적인 번개와는 뭔가 다른 게 있구나 하는 생각을 좀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문자 속 대화내용에는 손씨가 B씨에게 "지금 뭐해. ㅇㅇ 술먹자는데 갑자기", "뭔가 첨 접하는 광경", "이런 적이 없어서 당황함" 등의 이야기를 했고, B씨도 마찬가지로 "그러게 웬일이냐",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왔나" 등의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주고받은 내용이 적혀있었는데요.

 

이에 故손정민씨의 아버지는 "저 부분이 네가 안 나오겠다고 하는 게 이런 적이 없는 건지 아니면 원래 친구가 한 얘기, 이런 상황 자체가 이런 적이 없는 건지 그런 것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확실히 문자 내용으로만 봤을 때 정민씨와 같이 술마신 친구 B씨는 밤에 함께 술 마실 정도로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정민씨의 당황하는 반응의 이유에 대한 조사도 추가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자내용을 본 누리꾼들은 "친한 사이도 아닌데 갑자기 술마시자고 불렀고 그 날 애가 죽었다? 확실히 이상하네", "뭔가 계획적으로 접근한 것 아니냐", "이게 계획접근이면 진짜 소름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편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은 지난 9일, 친구 B씨와 B씨의 아버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약 9~10시간에 걸쳐 당일의 행적 등을 재구성 하기 위한 경찰 조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B씨는 손정민씨가 숨진 이후 경찰 조사를 받는 것은 처음인데요. 경찰은 B씨의 어머니 휴대전화도 임의제출 받아 포렌식 작업을 완료하여 분석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조사과정 "골든"이라는 용어가 나오는 동영상에는 유명 힙합 레이블과 해당 레이블의 유명 가수 이름이 등장하는데 서로 공통의 관심사를 얘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두 사람이 취미에 관해 얘기하는 장면일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또한 당일 주변에 있던 목격자 3명을 불러 현장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앞서 경찰은 7명의 목격자를 상대로 진술을 청취하였고 그 중 현장 상황과 관련하여 진술이 일치하는 3명을 한강공원으로 불러 실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누군가 구토를 하고 깨웠다"는 취지의 진술을 비롯하여 당시 현장의 술자리 정황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경찰측에서는 목격자의 구체적 진술 내용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한강 사망사건은 故손정민씨의 아버지, 손 현씨의 의연하고 강건한 태도와 남다른 통찰력에 주변인들의 진술까지 더해져 수사가 한층 진전되고 있는 듯 한데요. 조금 더 정확하고 자세한 단서가 나타나 그 날의 진실을 파헤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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