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실종 의대생 친구와 나눈 마지막 대화 속 골든건 의미(+뜻)

한강 실종 의대생 친구와 나눈 마지막 대화 속 골든건 의미(+뜻)

 

 

 

한강에서 실종된지 엿새만에 싸늘한 주검이 되어 발견된 故손정민씨의 사망 원인과 당시 정황을 놓고 많은 누리꾼들의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故손정민씨 실종 당일 가장 최측근으로 함께 자리했던 친구A씨에 대해 가장 많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지난 6일 故손정민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이 완료되어 정민씨의 휴대폰에 남은 마지막 영상에 등장하는 대화내용도 네티즌 사이에서 큰 논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故손정민씨와 친구의 영상 속 대화 내용입니다. 

 

1:52 동영상 찍음 (11초 : 나무 앞에서 춤추다 돗자리로 엎드리듯 쓰러지는 친구)

1:56 동영상 찍음 (39초 : 친구가 큰절하듯 엎드려있고 정민이 "okay, 일어나봐" 친구가 고개를드니 정민이 웃으며 "왜 다 찍었는데 난리냐고 ... (취한 목소리로 노래) 솔직히 골든건은 봐주자. 일어나" // 친구가 웃으며 "골든건은 어쩔 수 없어" // 정민은 다시 노래

 

 

故손정민씨의 아버지는 위 영상의 내용 중 "앞에 동영상은 춤을 추고 있었고, 그 다음 영상은 절을 하고 있는 거였다. 왜 친구끼리 절을 하고 사과를 했을까"라고 말했는데요. 또 마지막 영상에서 "골든 건은 네가 잘못한거야","그건 맞지"라는 대화가 나온다며 '골든'의 뜻이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골든, 골든건' 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여러 추측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몇몇 누리꾼들은 "골든건은 의대를 다니는 재학생들 사이에서 쓰는 은어인데 시험 포기하고 답안지를 제일 먼저 제출하고 나가서 F학점을 받는 것이라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일부 커뮤니티에서 정민씨와 친구가 한 대화를 다시 해석하여 올린 것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손정민 : okay 일어나봐 (정민앞에 엎드려 절하는 친구에게 그만 일어나라고 함)​

왜 다 (나도 이번 시험망쳐서) 찍었는데 난리냐고? (너 시험 못 본거 내 탓이 아냐)

골든건은 봐주자 (사실 나도 어려워서 다 찍은거야 너 시험 못 본 건 내탓이 아냐)

친구 : 골든건은 어쩔 수 없어 

 

 

이처럼 네티즌들은 "故손정민씨가 학교 과 수석이며, 친구는 정민씨에게 다음에 보는 시험에 대한 컨닝을 요청하기 위해 만났을 수도 있다"는 추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너무 확대 해석일 것이라는 주장도 있는데요. 일부 누리꾼들은 "20대 초반 남학생 둘이서 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대화주제는 게임일 것이다"라며 '골든 건'은 게임 속 레벨 '골드'를 뜻하는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게임 아이템의 '골든건'을 말하는 것이다" 등 여러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만일 이 대화내용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알게된다면 수사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 편 한강 실종 대학생 故손정민씨는 지난 4월 25일 새벽 3~5시경 반포 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함께 음주를 하고 잠을 자다가 실종되어 5일이 지난 4월 30일 반포 한강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故손정민씨의 아버지는 "몇 가지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다"며 "3시 30분에 자신의 휴대전화로 집에 전화를 걸었는데 어떻게 4시 30분에는 본인 휴대전화가 아닌 정민이의 휴대전화를 들고 택시를 불러 당시 시간을 확인하고 집에 올 때까지 모를 수가 있는지"와 "본인의 휴대폰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아들의 폰으로 전화를 해서 찾았을 텐데 통화 내역도 없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찾을 생각없이 번호를 바꾼 것에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손정민씨 아버지의 질문에 친구 A씨는"정민이가 많이 힘들어했다. 신발이 더러워졌다"는 등 요점없는 대답을 했다는 점과 그 날 신고 있던 운동화도 버리고 수사과정에 참고인 자격으로 온 친구가 변호사까지 대동하고 온 점에 대한 것도 의문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렇듯 "증거인멸을 위해 휴대전화를 일부러 버린 것 아니냐" 등의 의혹이 커지자 A씨는 "휴대폰을 잃어버리자마자 찾을 생각않고 번호를 바꾼 것이 아니라 모친 명의로 임시 휴대폰을 개통했던 것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다른 의혹에 대해선 따로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한 편 한강 실종 대학생 故손정민씨는 지난 4월 25일 새벽 3~5시경 반포 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함께 음주를 하고 잠을 자다가 실종되어 5일이 지난 4월 30일 반포 한강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손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은 마친 상태지만, 아직 친구 A씨의 휴대전화 행방은 오리무중인 상태로 있는데요. 현재 가장 중요한 증거가 될 수도 있는 A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심해잠수부까지 투입된다고 합니다.

 

 

손정민씨의 아버지는 언론을 통해 사건이 일어난 3시부터 5시 사이의 정황을 수사를 통해 밝혀줄 것을 요구했는데요.

지난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손씨의 시신을 부검한 뒤 "시신의 부패가 진행돼 육안으로는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구두소견을 낸 바 있습니다. 손씨의 부검 정밀검사 결과는 이달 중순쯤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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