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 올림픽 동메달에 재조명되는 과거 방송 (+프로필 나이 인스타 과거 아빠 여홍철)
지난 8월 1일, 일본 도쿄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한국 여자 체조 역사상 최초로 여서정(19·수원시청)이 브라질의 레베카 안드라데(15.083점), 미국의 마이케일러 스키너(14.916점)에 이어 빛나는 동메달을 획득했는데요.
이로써 체조선수 여서정은 대한민국 최초로 부녀가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케이스로 공식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아버지인 여홍철 경희대 교수는 널리 알려진대로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이자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선 빛나는 금메달을 손에 쥔 바 있습니다.
여서정은 아버지 여홍철이 여 1, 여 2라는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것처럼 자신의 이름을 딴 '여서정' 기술을 2019년에 도마 기술로 등재한 상황입니다. 그 난이도는 6.2점.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기술들 중에서 난이도가 2번째로 높은 고난도 기술인데요.
여서정 기술은 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몸을 두 바퀴를 비틀어 720도를 회전하는 기술로, 아버지의 여 2에서 반 바퀴를 덜 비트는 기술 형태입니다.
실제로 이번에 직접 경기에서 딸의 경기를 해설하던 여홍철 KBS 해설위원은 초조한 기색이 강했는데요. 중계진으로서 객관적인 시선을 전달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본인의 딸인 여서정의 경기를 앞두고는 도저히 이성적인 모습으로 앉아있기는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여홍철 위원은 딸 여서정의 경기를 앞두고 "솔직히 지금 손에 땀이 많이 난다. 해설하면서 이런 경우가 아시안게임 때와 지금이다. 해설 안 하고 마음 편하게 보고 싶은 심정"이라며 떨리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어 도마 공주 여서정이 한국 여자 체조 사상 처음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여홍철 위원이 딸 여서정에 대하여 메달 획득 소감 및 향후 전망을 밝혔는데요.
여홍철은 딸인 여서정이 귀국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주겠느냐는 물음에 "꼭 안아줘야죠. 더 뭐가 필요할까요. 돌아오면 서정이가 원하는 맛있는 음식 먹으러 가고 싶네요. 딸이 이젠 나를 넘어서고 싶다고 했다고요? 당연히 그래야죠."라며 아버지다운 애틋한 말을 전했습니다.
여홍철 위원은 딸인 여서정이 동메달 획득을 확정하자마자 "아하하하하" 크게 웃으며 기뻐하고 손뼉을 쳤는데요. 그는 "이번에 동메달을 땄으니 다음에 금메달을 따겠다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벌써부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어 빛나는 시상대에 오른 딸 여서정을 지켜본 여홍철 위원은 "죄송하지만 박수쳐도 됩니까?" 라면서 방송 중계 중에 본인의 딸에게 뜨거운 손뼉을 치며 훈훈한 축하를 전했습니다.
한 편, 여서정 선수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면서 지난 2010년, KBS의 한 교양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꼬마 여서정(당시 9세)이 과거 언급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당시 여서정은 방송을 통해 “훌륭한 국가대표가 되어서 메달을 많이 따고 싶다”라고 했는데, 그 때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아버지 여홍철은 딸 여서정이 “2020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이 바람”이라고 분명하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당시 방송의 자막에도 “2020년에 메달을 따면 이 방송이 자료화면으로 나갈지도”라며 나갔는데 그 일이 실제로 이뤄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당시 여서정은 국내 체조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면서 이미 벌써부터 체조선수로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선보였는데요. 타고난 재능과 지독한 노력을 바탕으로 한 여유로움과 미소 그리고 감탄을 자아내는 실력으로 경기체중 시절, 3년 동안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11개를 품에 안으며 국내 무대를 제패했습니다.
그러나 다름 아닌 '여홍철의 딸' 이라는 타이틀은 어린 그녀가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이었다고 합니다. 못하면 여홍철의 딸인데 못한다는 말을 듣고 잘하면 여홍철의 딸이니까 잘한다는 말을 들으며 한때 체조를 그만두려 하기도 했었다는 지난 시간들을 전부 극복하고 여자 최초 올림픽 체조 동메달을 이뤄낸 쾌거를 보였습니다.
여홍철 교수는 처음엔 딸의 체조를 하겠다고 나섰을 때 오히려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그는 "서정이가 체조를 하고 싶다고 할 때가 6살쯤 됐었다며 그냥 나이가 어리고 아빠 엄마를 따라 체조장에 자주 가다 보니까 체조 선수를 보면서 그런 느낌이 들었겠구나"는 생각으로 반대 했다고 하는데요.
이어 그런데 1년이 지나도 체조선수가 되고 싶다고 하고 2년이 지났는데도 체조선수가 되고 싶다 라고 하니, 정말 서정이가 체조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었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그 때 더 빨리 시작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 2년 정도 전에 이야기를 빨리 캐치해서라고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한 편, SBS 간판 캐스터 배성재 해설위원이 여서정 선수에게 "3사가 같이 중계를 하는데 여서정 아버님이 K본부에서 중계를 하셔서 저희가 시청률을 이길 수가 없었다" , "어머니께서 혹시 S본부에서 해설하실 생각을 없냐"는 질문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체조 여서정 선수 주요 기록
-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마 부문 금메달
- 2019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 개인종합 2위 도마 1위
- 2020 제 75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도마 1위
- 2021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 동메달
여서정 프로필
이름 : 여서정
출생 : 2002년 2월 20일 (올해 20살), 경기도 용인시 출생
학력
- 신갈초등학교 졸업
- 경기체육중학교 졸업
- 경기체육고등학교 스포츠 경기가 체조 전공 졸업
신체 : 신장 152cm, 체중 48kg
종목 : 기계체조 (주종목은 도마)
소속 : 수원시청
소속사 : 올댓 스포츠
가족 : 아버지 여홍철, 어머니 김채은, 언니 여하연
인스타 : @yeo_seo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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