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오토바이 화물차 트럭 사고 발생한 진짜이유(+블랙박스 영상 사고원인)

선릉역 오토바이 화물차 트럭 사고 발생한 진짜이유(+블랙박스 영상 사고원인)

서울 강남구 선릉역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가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블랙박스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021년 8월 26일 오전 11시30분쯤 선릉역 인근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40대 A씨가 화물차 바로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치여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사거리는 선릉역 ~ 한티역 구간있는 선릉역 교차로입니다.

화물차 운전자인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호가 바뀌어 출발했는데 (차 앞에 있던) 오토바이가 보이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실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신호대기 중인데 2차선 끝에서 차 사이 오토바이가 비집고 들어왔고 신호바뀌고 출발 하려는 순간 덤프트럭 앞에 와서 붙어있었습니다.

경찰은 주 폐쇄회로(CC) TV 회로 등을 확보해 분석한 뒤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B씨는 과실이 인정되면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는 사고 당시 상황을 목격한 네티즌들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한 네티즌은 “사고 당시 반대편에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고 울컥하더라. 처음에 지나가던 분이 자기 외투로 (A씨를) 덮어줬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길을 가던 중 우연히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은 사망한 운전자 근처로 묵묵히 걸어갔고, 손에 들고 있던 자신의 외투로 시신을 덮었습니다.

한편 수서경찰서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뒤 화물차 운전자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러한 사고에 누리꾼들은 "출발 직전에 대각선 뒤에서 슬쩍 들어오는 저걸 트럭기사가 어떻게 알아채나요? 트럭기사 무죄"  ,"과실을 떠나서 저런사고 정말 자주 나던데 트럭 앞에 근접센서 같은건 왜 없을까요? 사각지대가 크고 거울만으로 한계가있으면 센서장착을 의무화하면 좋을거같은데" 라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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