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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이재영 그리스행 확정 연봉은 얼마? PAOK 단장 직접 입 열다.

by 정보사전21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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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이재영 그리스행 확정 연봉은 얼마? PAOK 단장 직접 입 열다.

학교 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여자 배구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은 과연 해외 무대에서 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던 가운데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행이 확정 되었습니다.

 

이재영, 이다영은 흥국생명에서 뛰던 지난 시즌 V리그 도중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져 지난 2월 중순 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당초 흥국생명은 올 시즌 전 이들을 선수로 등록시키려 했지만 거센 비난 여론에 직면해 포기했습니다.

20121년 8월 23일 이다영-재영 자매가 이적한 그리스 PAOK의 조지 포가치오티스 단장이 두 선수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봉은 각각 6000만 원 선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 한국 연봉에 비하면 많이 적은 금액입니다. 두 선수는 아직 비자 문제로 그리스 땅을 밟지 못했습니다.

 

아래의 VOLLEYBOX를 확인해보면 이재영과 이다영의 이적은 기정사실처럼 해놓았습니다. 

이 가운데 이다영,이재영을 영입한 PAOK 단장의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는 마이데일리의 단독취재로 현지시간 23일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의 배구팀 사무실에서 진행됐습니다. 포가치오티스 단장을 설득하는 데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는 "두 선수의 영입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이유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포가치오티스 단장에 따르면 두 선수는 계약서 서명을 마치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했지만 그리스 당국으로부터 운동선수 비자를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그는 "한국 주재 그리스 영사관과 소통하는 데 곤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PAOK에 따르면 그리스 영사관은 두 선수에게 '한국을 떠나 그리스에서 뛰는 데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대한배구협회 확인서를 받아 오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연맹은 이들 자매의 해외 진출을 달가워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PAOK 행정 업무 담당자는 "여러 해외 선수들과 계약을 진행해 봤지만 영사관이 이런 종류의 서류를 요청한 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선 국제이적동의서(ITC) 문제로 두 선수의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포가치오티스 감독은 "ITC 절차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ITC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비자 문제만 해결되면 다른 서류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언론사의 취재에 따르면 ITC 발급 주체인 국제배구연맹(FIVB) 역시 두 선수가 그리스에서 활동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는 “한국 영자신문을 통해 쌍둥이에 대한 기사를 종종 읽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쌍둥이에 대해 '구글링'도 하며 정보를 검색하던 중 '좋은 계약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영입을 추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쌍둥이의 경기력에 대한 평가를 묻자 그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수준(No words can describe)"이라고 했습니다.

포가치오티스 단장은 "쌍둥이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두 선수가 이들에게 쏠린 관심을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PAOK는 이다영과 먼저 계약을 체결한 뒤 한국 매니저를 통해 이재영에게도 영입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리스 현지 기자들 사이에선 PAOK가 '한국의 슈퍼스타'를 영입했다는 정보가 일찌감치 퍼져 나갔습니다. 그리스 매체들은 두 선수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서도 보도했습니다. 현지 팬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입니다.

포가치오티스 단장은 "그리스에도 쌍둥이의 팬이 아주 많다"면서 "한국에서 있었던 일은 그리스 팬들에겐 그다지 큰 장벽이 아닐 것"이라고 봤습니다.

PAOK는 최근 외국인 선수 두 명을 잇달아 영입했습니다. 한국에선 '마야'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밀라그로스 콜라와 프랑스 출신 줄리엣 피동이 PAOK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이다영-재영 자매가 합류하면 PAOK는 총 네 명의 외국인 선수를 확보하게 됩니다. 그리스 리그에선 한 경기당 외국인 선수를 세 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포가치오티스 단장은 "이들 네 명을 모두 다 데리고 갈 것"이라며 "유러피언 챔피언십 경기에선 용병을 네 명까지 쓸 수 있는만큼 모든 선수가 각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비자를 제외한 모든 절차는 사실상 끝났다"며 "단지 쌍둥이의 입국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국내 배구팬들의 분위기상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학폭에 대하여 어떤 마무리도 하지 않은 상황이고 얼마 전 칼 들었다 인터뷰로 더 좋지 않은 분위기가 형성되었었는데 해외 이적 강행은 이다영, 이재영 선수를 응원하는 팬들보다는 비난하는 팬들이 더 많은 게 사실입니다.

 

위에서 언급한듯이 대한 배구협회에서 이적동의서를 발급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국제배구연맹을 통해서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에 해외 이적을 막을 수는 없을 듯합니다.

 

한 누리꾼은 " 이다영, 이재영은 국내에서 진심 어린 반성과 합의를 우선순위로 정했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역소송과 이상한 인터뷰, 해외 진출까지 일반적이지 않은 판단을 한 것이 이쉽다.. 좀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있었다고 보는데 제 생각은 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여러모로 아쉽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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