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사고

한강 대학생 실종사건 안타까운 이유 (+아버지 블로그 한강 CCTV)

by 정보사전21 2021. 4. 29.
반응형

한강 대학생 실종사건 안타까운 이유 (+아버지 블로그 한강 CCTV)

 

기사에 따르면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술이 취해 한밤 중 잠들었던 20대 대학생이 실종되어 경찰이 수색에 나선 가운데 실종된 대학생의 아버지가 "아들을 찾는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온라인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버지 A씨는 28일 개인 블로그에 '아들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아들의 사진을 같이 올렸습니다. A씨는 블로그에 "아들이 지난 24일 토요일 밤 11시쯤 친구를 만난다고 집 앞 한강공원에 나갔다. 휴대전화를 보니 이미 새벽 1시 50분에 친구랑 만취해서 춤추는 영상을 촬영하고 SNS계정에 올렸더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3시 30분 친구가 자기 집에 전화해 제 아들이 취해서 자는데 깨울 수가 없다고 했다더라"며 "그 집에서는 깨워서 보내고 너도 빨리 오라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잠들었다가 4시 30분에 일어나 집에 갔다더라. 4시 30분쯤 반포나들쪽 CCTV에 친구 혼자 나오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에 따르면 친구 부모는 귀가한 아들에게 같이 있던 A씨 아들의 행적에 대해 물었고, "모르겠다"는 답에 가족 모두가 한강공원에 나가 A씨 아들을 찾았다고 합니다. 결국 A씨 아들을 찾지 못한 이들은 A씨 아내에게 새벽 6시 30분쯤 전화를 걸어왔는데요. 이후 친구는 "A씨 아들이 보이지 않아 홀로 귀가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실종된 대학생의 휴대폰을 친구가 가지고 있어서 각종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A씨는 "아내가 아들에게 전화를 하니 친구가 받았고, 왜 네가 갖고있냐고 하니까 잘 모르겠는데 집에 와보니 주머니에 있었다고 한다. 친구 폰을 아들이 갖고 있을까봐 전화를 시도한 게 6시 30분쯤이다. 계속 안 받다가 7시쯤 꺼져있다고 바뀌고 마지막 위치추적은 강북의 수상택시 승강장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CCTV로 아이 동선을 파악하는 게 중요한데 일일이 형사에게 협조 공문을 보내고 가서 보거나 다운받아 와야 한다. 정보보호법 때문에" 라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아울러 A씨는 "희망에 찬 22살의 아들이 꼭 이렇게 되어야 하는 건지. 결과가 나올 때까진 버텨보겠지만 저도 이게 계속 살아야 할 인생인지 모르겠다"며 아직 희망이 있을까. 혹 한강에 놀러오신 분, 특히 그 시간에 보셨다면 알려주실 수 있겠냐. 부탁드린다. 저도 이런 걸 쓰게 될 줄 몰랐다"며 호소하여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를 분석하는 한편 한강 경찰대와 함께 헬기와 드론을 동원해 수상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강 주변 CCTV의 갯수가 몇 개 없을 뿐더러, 있다고 해도 화질이 좋지 않아 사람의 신원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하니 더 수사가 난항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즉, 사건의 정황은 22세 남학생 2명이 토요일 밤 11시 ~ 일요일 새벽 2시 사이 음주 후 잠이 들었다가 3시 30분 정도에 잠에서 깬 친구가 실종학생이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본인의 부모님과 통화 후 다시 잠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그 후 다시 잠에서 깬 4시 30분 경에 당시 실종학생이 곁에 자고 있었는지 여부를 모른채 짐을 챙겨 집으로 귀가하고 본인의 부모님과 실종학생을 찾다가 6시 30분경에 실종학생 부모님에게 전화를 해 실종여부를 알렸다고 합니다. 실종된 남학생은 현재 실종이 된 지 3일이 되었는데 아직 행방이 묘연합니다. 

 

 

한 편 누리꾼들은 "친구가 정황 시간은 정확하게 기억하는데 친구가 사라진 걸 모르는 게 의심스럽다." "시간을 안다면 핸드폰으로 봤을 가능성이 큰데 친구 폰을 가져온 걸 몰랐을까..?" 등의 같이 있던 친구를 의심하는 듯한 여론과 "CCTV에 혼자 나오는 거 찍혔는데 설마 친구가 뭘 했겠냐" "아직 의심하긴 이르다 술에 취하면 기억 못 할 수도 있다." 등의 여론으로 갈리고 있는데요. 정황상 의심이 갈 만한 내용은 맞는 것 같지만 아직 정확한 수사내용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실종된 대학생은 99년생으로 지난 25일 오전 3시에서 5시경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실종학생을 목격하신 분들은 즉시 112 혹은 010 4018 0340으로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실종된 대학생 아버지의 블로그입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 네이버 블로그

Witcher, XCOM, Final Fantasy

blog.naver.com

 

 

앞길이 창창한 꽃 다운 나이에 실종이 되어서 부모님 심정은 타들어갈 것 같은데요.

아들이 빨리 아무탈 없이 건강히 돌아와 부모님 품으로 가길 진심으로 기도하는 바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