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 삼성 서비스센터 칼부림 사건 충격적인 이유 (+정체 사진 피해자 상황)
지난 8월 10일 오후 12시 30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모란역에 위치한 삼성 서비스센터 성남점의 바닥에 피가 튀어 아수라장이 된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사진을 보면 고객을 응대하는 곳부터 엘리베이터까지의 바닥에 온통 피로 흥건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40대 남성 고객이 앙심을 품고 흉기를 준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30대 엔지니어 (수리기사)를 찌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A씨는 휴대전화 작동이 불편하다며 상담 중인 직원에게 불만을 제기하며 준비해 온 흉기를 직원에게 휘둘렀고,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고장은 아니고 기능상 불만이 있으셨는데라며 설명하는 찰나에 고객님이 '왜 이렇게 나한테 틱틱거리냐'라면서 순간 바로 (칼을 휘둘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칼부림 사건이 터지자 센터 안에 있던 고객들은 그 곳을 빠져나갔고 센터 직원들은 신고를 했습니다. 곧이어 경찰이 출동하고 상황을 수습하여 본 건물 1층 주차장 입구에서 가해자를 검거했는데요. 피해자는 목과 어깨 7~8군데 등 찔리고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해자는 경찰에 체포되어 사건경위 등을 조사 받았으나, 진술과정에서 횡설수설하는 등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며 가해자 또한 흉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손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A씨는 이전에도 몇 차례 해당 지점을 방문해 여자 상담사 멱살을 잡고 무상 수리, 환불 등을 요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A씨는 당시 흉기를 들고 경찰까지 위협하다가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되었습니다.
이처럼 미리 흉기를 준비해왔다는 점과 이전에도 공격적인 성향으로 지점을 방문한 것으로 보아 업계에서는 이번 일이 단순히 일회성 우발적 사건으로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회사 측은 크게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함께 있던 엔지니어들 또한 정신적 충격으로 힘겨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A씨의 범행동기가 '다들 행복해보인다'라는 것인데요. A씨는 범행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과 출동한 경찰에게 "다 행복해 보인다" , "죽여버리겠다"며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성남센터는 일단 임시 휴점 결정을 내리며 홈페이지를 통해 "10~11일 내부사정으로 인해 임시 휴점한다"며 "센터 이용에 불편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이번 사건이 놀라운 점은 삼성 서비스센터는 몹시 친절하기로 유명한 것이라는 건데요. 삼성전자 서비스는 2021 한국 서비스 품질지수에서 가전, 휴대전화, 컴퓨터 애프터서비스 품질 1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더욱이 성남 모란 삼성전자서비스센터는 친절하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정확하고 전문적인 서비스,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서비스 환경, 친절하고 적극적인 고객 응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휴대전화나 노트북 수리를 받고 또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정도로 서비스 수준이 높은 편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 쪽 동네 중국인 많은데 혹시 ?" , "이게 한국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 "센터 직원들 진짜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절하던데" , "모란점 센터 친절하기로 유명한데 안타깝다.." , "화교 혹은 조선족 예상한다" , "대체 무슨 이유로 저렇게까지 앙심을 품은거지" , "이전부터 불화가 있었던 건가" , "우리나라도 짱개화 돼가네..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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