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탁송차량 사고 너무 충격적인 이유 (+영상 원인 한재사거리 사상자)
오늘인 7월 20일 오전 8시 55분경, 전남 여수 한재사거리 언덕길에서 승용차 탁송차량이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횡단보도와 건너편 승용차 10여대를 잇따라 충돌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6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는데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도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자들은 여수 전남병원과 제일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여수시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피해자들의 빈소 마련과 보험 등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수 사고 희생자 A씨(80) 등 11명은 주로 공공근로에 나선 노인들로 근무 장소를 옮기기 위해 일행들과 횡단보도를 건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이들은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에 투입된 공공근로 인원으로 이날 오전 8시부터 조를 나눠 잡초 제거와 쓰레기 수거 등 미화 업무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사고가 난 횡단보도는 서시장을 이용하는 주민과 상인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인명피해가 유독 컸는데요. 이번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 충격으로 차들이 엉키면서 평온했던 상가 거리는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사고를 목격한 한 상인은 "꽝 하며 마치 폭발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며 "사고 현장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진정이 안 돼 약을 먹었다"고 말했습니다.
아래는 여수 탁송차량 돌진사고 CCTV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당시 탁송차량이 우회전을 하면서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 10대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있는데요. 탁송차량은 사고가 남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줄이지 않고 앞 차량들을 모두 밀고 가는 끔찍한 장면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이 횡단보도인 만큼 차량의 피해보다는 인명피해로 인한 사상자가 직접적으로 발생하게 되었는데요. 피해를 입은 12명 중, 80세와 72세 노인 분들은 사망을 했고 심정지 1명, 중상자 3명, 경상자 6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두 분은 여수시에서 진행 중인 노인 일자리 보조사업 중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도로에서 쓰레기를 줍는 일을 하셨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한 편, 오늘 사고가 발생한 도로에서는 지난 3월 13일에도 내리막길을 달리던 4.5t 화물차가 시설물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중상을 입기도 했었는데요. 당시 화물차는 제동장치가 고장나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운전자의 기지로 다른 차량과 충돌을 피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불과 5일 전, 전남 여수시에서 레미콘 트럭이 커브를 돌다 넘어져 차량 6대를 덮은 사고도 있었는데요.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사고 차량은 시멘트를 가득 싣고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차가 그대로 뒤집어진 사고였습니다.
아래는 여수 탁송차량 돌진사고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사고가 나기 바로 직전, 횡단보도에 시민들이 여러명 걷고 있으며 그 중 한 시민은 차량에 깔리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당시 사고의 규모가 커서 아직도 한재사거리는 병목현상이 심하다고 합니다.
오늘 발생한 사고에서는 당시 탁송차량에는 자동차 7대가 실려있었으며 탁송차량은 다른 차량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평소 차량의 타이어 관리와 부품관리 또한 필수적으로 정기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탁송차량 회사는 비용절감을 위해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사고 원인은 해당 차량의 브레이크 파열로 인해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일어난 사고로 추측하고 있는데요. 탁송차량을 운전하던 운전자도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았고, 제동장치마저 작동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탁송 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여 조사 중에 있습니다.
또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구조작업과 함께 사고 경위와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아침인 8시 56분 경에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아 졸음운전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수시에서 최근 2차례, 지난 3월 같은 공간에서 한 차례 큰 교통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면서 시민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는데요.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신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건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헬스 트레이너 익사 너무 충격적인 전말 (+인스타 카톡 가해자 방관 합천호) (0) | 2021.07.29 |
---|---|
제주 중학생 살해범 신상 공개(+사진 이름 나이 피의자 엄마 경찰 스마트워치) (0) | 2021.07.27 |
NC 다이노스 코로나 선수의 소름돋는 거짓진술 (+박민우 사퇴 사과문 동선 호텔 리그 중단) (0) | 2021.07.15 |
아이티 대통령 암살 이유(+부인 범인 나이 프로필) (0) | 2021.07.08 |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갑질 논란(+인스타 시험 휴게실) (4) | 2021.07.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