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헬스 트레이너 익사 너무 충격적인 전말 (+인스타 카톡 가해자 방관 합천호)

대구 헬스 트레이너 익사 너무 충격적인 전말 (+인스타 카톡 가해자 방관 합천호)

지난 24일, 함께 물놀이하던 직장 동료에 의해 물에 빠진 20대 대구 헬스 트레이너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8일 합천 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20분경 경남 합천군 합천호 한 물놀이 시설에서 30대 A씨가 직장동료인 20대 B씨와 C씨를 밀어 물에 빠뜨렸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대구 한 헬스클럽의 동료들이며 대표 A씨는 함께 일하는 트레이너 B씨 등 직장종료 7명과 물놀이를 왔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C씨는 자력으로 헤엄쳐 뭍으로 올라왔으나 B씨는 잠시 허우적대다 그대로 물 밑에 가라앉았는데요.

 

소식을 들은 시설 직원들이 즉시 호수로 뛰어들었으나, 시야가 흐려 B씨를 발견하지 못했고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시간이 지나서야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A씨는 물놀이 시설이 아닌 합천호 호수 선착장에서 민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실제로 합천호는 수심이 깊은 편이라 물에 빠뜨리는 행위는 웬만큼 수영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아주 위험한 행위인데요. 

​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밀어 물에 빠트렸으며, B씨도 장난으로 수영을 못하는 척 허우적 거리는 것으로 알았다"고 진술했는데요. 현재 경찰은 과실치사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으며 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수사 중입니다. 

 

 

당시의 상황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전말에는 조금 의아한 점이 있습니다. 초반 이 사건이 퍼졌을 때 기사에서는 B씨가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B씨는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이 아니라 물에 빠진 채로 익사한 것"이라며 방관한 헬스 대표와 옆 직원들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D씨는 자신이 "합천호에 고인 돌아가신 날 현장에 있던 사람이다"라고 밝히며 그 날 있던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풀어 고인의 억울함에 대해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직 진위여부는 나오지 않았으나, 작성자 D씨의 글에 따르면 고인을 육지로 올리기 전, 사태의 심각성도 모른채 실실 웃으며 방관하거나, 형사와 소방대원들이 모인 장면을 앉아서 사진찍고 그 모습을 들켜서 혼나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고인의 장례식장에 A씨가 화장품과 왁스를 바르고 B씨가 계곡에서 심정지와서 사망한 것이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합니다. 

 

죽은 B씨의 동료 트레이너라고 밝힌 E씨 또한 본인의 인스타그램 피드에 "B씨가 입관 당시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몸이 부풀어 오른 상태였고, 몸도 얼굴도 불어터진 상태였다"고 하며 다시 한 번 심장마비가 아닌 익사 사고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B씨가 사망하고 자신에게 전화가 와서 "계곡에서 놀다가 심장마비 걸려서 사망했다"고 거짓말을 치고 사망한지 얼마 안되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운영하는 센터에 클럽노래를 틀고 오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하며 분노했습니다. 

 

후에 또 하나의 게시글을 올리며 당시 계곡에 함께 있었던 A씨와 직원들과의 단톡방을 캡쳐해서 올렸는데요. 단톡방에는 B씨가 사망 후, 같이 찍은 영상을 올리며 A씨는 "너무 생각 많이 하지 말고 쉬고 내일 보자"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있었는데요. 

 

캡쳐본을 올린 E씨는 "지인들도 이틀간 밤새는데 사람을 죽인 너네가 어떻게 푹쉬고 내일 볼 수가 있냐" , "손바닥이 타들어가도록 빌어도 모자랄판에 B씨 장례식장에 아버지 데리고 와서 합의부터 보려고 하고 아버지한테 사과시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라며 해시태그에도 #살인자, #공범 , #타살 등의 문구를 넣는 것이 보입니다. 

 

 

작성자들이 쓴 글에 의하면 심장마비로 허위진술을 하고 고인이 죽어가고 있는 상태에서도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는 것, 또 장례식장에서의 태도를 볼 때 확실하게 가해자가 있는 것 같으나, 아직 분명하게 밝혀진 것이 없어 또 다른 목격자를 찾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 사건에 대해 억울함을 풀어야한다고 주장하는 D씨와 E씨는 "살인을 했는데 과실치사에 불구속은 말도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아직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B씨의 동료 트레이너들의 주장에 따르면 전부 A씨를 가해자로 보고 방관했다는 증언이 많습니다. 이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언론에서 바로 잡아주고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엥 이거 사건 좀 큰데 그냥 살인죄 아님 ?" , "근데 그 와중에 5인 이상 놀러갔다고..?" , "저 헬스대표 원래도 눈치 졸라 줬다는데..ㅋㅋ" , "다음날 바로 헬스장 연 거 진짜 역겹다" , "나머지 직원들 방관했네 그냥 ㅋㅋ" , "죄송한데 저 정도 깊이에 갑자기 빠지면 수영선수 아닌 이상 잘 헤엄 못쳐요" , "수영할 줄 모른다는 거 알면서 민거?..ㄷㄷ" , "밀고 구해주지도 않고 영상찍고 있는 클라스.." , "저기 헬스장 어딘가요 불매하게" , "빨리 다 퍼져서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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